[뷰티줌] 지수·하성운…스타들의 헤어 피스 활용법

입력
2022.09.14 07:44

헤어 피스는 염색은 부담스럽지만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을 때 유용한 아이템이다. 브릿지 헤어스타일로 힙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뽐낼 수도 있다. 헤어 피스는 무대 위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은 헤어 피스를 활용해 개성을 뽐낸 스타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이 아이템을 포인트로 하는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모습을 공개했다. 분홍색 헤어 피스와 굽실거리는 긴 머리의 조화는 장원영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부각시켰다.

가수 하성운이 헤어 피스로 멋을 낸 모습은 일곱 번째 미니앨범 '스트렌지 월드(Strange World)'의 첫 번째 무드 샘플러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이 영상과 관련해 "색색의 헤어 피스와 니트 의상으로 하성운만의 청량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성운은 화려한 스타일로 매력을 뽐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정규 2집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의 포스터에서 헤어 피스를 소화했다. 블론드 헤어 피스는 지수의 흑발에서 포인트가 됐다. 그는 힙한 느낌의 재킷과 헤어 피스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화제를 모은 후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정동원은 이 아이템을 이용해 무대용 패션을 완성했다. 그는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헤어 피스를 붙인 채로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열창했다. 그가 노래를 부를 때 화면에는 '동드래곤(동원+지드래곤)'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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