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이날 손을 잡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정재가 먼저 사진을 찍은 뒤 임세령이 포토월에 나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블랙 앤 화이트'로 의상 콘셉트도 맞췄다. 이정재는 검은색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었고, 임 부회장은 흰색 원피스로 우아함을 뽐냈다.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1, 2년 전부터 공식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정재는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서 임 부회장의 허리를 오른팔로 감싸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임 부회장은 5월 프랑스 칸을 찾아 이정재의 감독 데뷔에 힘을 실어줬다. 이정재는 직접 제작한 영화 '헌트'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이정재는 이날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