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차트인

입력
2022.09.08 08:17

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선공개 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은 이번주 '핫100' 차트에서 53위를 기록했다. 발매 첫 주 22위로 차트에 진입했던 '핑크 베놈'은 2주 연속 차트를 지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핫100' 차트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Excl. U.S.)차트에서도 블랙핑크의 존재감은 빛났다. 이들은 두 차트에서 모두 1위로 직행한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 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 뷰를 넘어섰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다. 선공개곡 '핑크 베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들이 새롭게 들려줄 음악은 물론,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을 통해 앞으로 써 내려갈 각종 신기록 행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다음 달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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