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시가스관로 공사장서 담벼락 무너져 1명 사망

입력
2022.09.07 17:56
폭우에 약해진 지반 무너진 듯

7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한 공사 현장 부근 담벼락이 무너져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구미시 선산읍 한 도시가스 공사장 옆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A(54)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숨지고, 다른 작업자 B(56)씨는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확인한 결과 선산읍 한 도시가스 공사장 옆 주택가 무너진 담벼락은 약 2m 높이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시가스 배관 주변 터파기 공사 도중 최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담벼락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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