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배우는 일은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며, 사회를 관찰하는 일이며, 어떠한 삶을 살 것인지 생각하는 일이다."
건축가 손문씨가 10여년 유학시절의 꿈과 열정을 담은 에세이집 '시퀀스'를 출간했다. 책은 중학교 1학년 때 유학을 떠났던 필자가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대한민국 최전방까지 삶의 공간 변화에 따라 소명을 발견해온 여정을 담았다. 미국 보스턴과 중국 베이징, 한국 서울, 프랑스 파리에서의 경험과 유럽건축기행, 그 이후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프랑스 건축가 꺄트린 라누는 추천사에서 "필자의 젊은 날 삶과 철학을 담아 젊은이들에게 꿈과 새 도전을 시작할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는 필자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의 길을 찾아 포기하지 말고 소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