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남해안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일 도내 모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총 1,633개 모든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본청에서 태풍 힌남노 관련 긴급 비상 대책 회의를 열어 원격 수업을 결정하고 △소속 모든 기관과 학교에 학생 안전 확보 △선제적 학사 운영 검토 △상황 단계별 비상 근무 및 비상 연락 체계 유지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전망돼 크게 우려가 된다"며 "학교 공사 현장 및 시설물 등 사전 안전 관리를 통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