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자리한 자동차 제조업체, 도셋 클래식 카(Dowsetts Classic Cars)가 특별한 차량을 선보였다.
도셋이 공개한 새로운 차량은 반세기 이전의 디자인 감각을 담고 있는 차량, 알파 로메오 ‘티포 184’의 외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실제의 ‘티보 184’는 아니다. 실제 티포 184 대부분은 전쟁을 거치며 파손되어 정상의 차량을 찾기 힘들다.
도셋은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피아트가 ‘124 스파이더’를 구현하기 위해 마쯔다 MX-5를 채용한 것을 따랐다.
사실 도셋의 티포 184는 2세대 MX-5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차체와 파워레인, 안전 사양 등을 활용했다.
물론 티포 184를 구현하기 위해 외장 패널과 실내 구성품 등은 완전히 새로 제작됐지만 ‘순정의 차량’은 아니다.
대신 티포 184가 줄 수 없는 MX-5의 주행 완성도 및 차량의 견고함을 갖고 있는 만큼 ’21세기에 더욱 어울리는 차량’일 것이다.
더불어 도셋의 이런 방식을 통해 ‘가격 절감’을 이뤄냈다. 실제 MX-5 한 대와 약 1만 2,000파운드만 있다면 ‘티포 184’를 구현할 수 있다.
한편 도셋은 티포 184 외에도 다채로운 ‘클래식 레플리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