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경영환경… ESG 거버넌스 선진화

입력
2022.08.26 12:51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면서 ESG 거버넌스 체계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갖추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 ‘그룹 ESG협의회’를 신설하였는데 매 분기별로 홀딩스와 사업회사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여 기후변화, 안전, 다양성, 포용성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ESG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여기에서 논의된 내용을 더 구체화시켜 이사회 및 ESG위원회를 통해 보고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선진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 3월 진행된 ESG협의회에서는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리얼밸류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 방향 ▦기업시민 주요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 현황 ▦포스코 탄소감축 전략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매분기 ‘그룹ESG협의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무역, 건설, 에너지 등 각 사업 회사별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그룹의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ESG세션을 열었다.

이날 ESG세션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공개 동향과 기업들의 대응 방안에 대한 숭실대학교 전규안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사업회사의 ESG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이사회 ESG세션은 연례 회의체로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이 참여하여 그룹 차원의 ESG경영 전략 방향과 체계적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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