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다니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33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85명에게 올해 2학기 장학금 3억4,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이 2008년에 설립한 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41개국 출신 유학생 2,200명에게 86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성적, 학업 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수여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최하지 않는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