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취약가구 대상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수해 관련 돌봄서비스는 공무원 1명당 인접 돌봄가구 2~3가구까지 복수로 지정됐다. 하지만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인력부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공무원 2명 이상이 1가구를 전담 관리하기로 했다.
또 집중호우 때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지역 주민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차수문을 설치한다. 안전차수문은 물감지 센서를 통해 40㎝ 이상 침수 시 자동 경보 시스템이 발동한다. 하부는 차수판 기능을 하고 상부는 별도의 출입문으로 개폐할 수 있어 침수 시 탈출이 용이하다. 안전차수문에 사물인터넷(loT) 센서를 설치해 돌봄 공무원과 구 상황실로 즉시 연락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다양한 기상이변에도 구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길거리 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지하철 발산역 1번 출구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매력을 발산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더 뉴 재즈밴드’, ‘온도’, ‘봄여름’, ‘분리수거’ 등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7~8시 펼쳐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i강서tv)에서 실시간으로도 즐길 수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구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 예술인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행사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