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임철(55) 전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제59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으로 취임했다.
류 신임 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과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류 원장은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지방핵심인재 양성에 지난 행정경험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인재개발원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경북 무학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서울청사관리소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자치분권정책관,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을 거쳤다.
1965년 개원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지방 핵심 인재를 양성하며, 중앙과 지방 행정 발전에 기여해왔다. 1998년부터는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역량 배양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