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중 축구팀이 지난 5~18일 경북 울진군서 열린 '2022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 에 저학년 그룹 결승서 경기동탄유나이티드U15를 꺾고 우승, 춘·추계 대회 동시 우승의 기록을 수립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 43개 팀, 저학년 36개 팀 총 19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안동중은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경기FC동탄과 중동중, 경기TMGFCU15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국대회 4연패 위업과 한 해에 춘.추계 동시 우승 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김태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지승현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안동중은 2019년 제55회 추계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2 · 3학년 선수가 동시 우승한 것을 비롯 올해까지 10년간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10번 결승에 진출해 8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명실상부한 중등축구 명문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남 고성에서 개최된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안동 예일메디텍고가 창단 처음으로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안동이 중· 고 축구 명가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지승현 안동중 감독은"이번 우승으로 안동 축구를 전국에 또 한번 알릴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끼며, 열악한 환경속에서 꿋꿋하게 지원해 준 경북교육청과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