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2 MTV VMA')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올해 수상에 성공할 경우 4년 연속 '2022 MTV VMA'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22 MTV VMA'는 19일(현지시간) MTV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올해 수상 후보의 추가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비주얼 효과(Best Visual Effects)',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등 2개 부문에 추가로 노미네이트됐다.
'송 오브 서머'에는 정국이 찰리 푸스와 협업해 지난 6월 24일 공개된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발매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으로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2021년 7월 공개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베스트 안무'에서도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 9월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발표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는 '베스트 비주얼 효과' 부문 수상 후보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MTV VMA'에서 4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처음 수상 후보에 오른 2019년에는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베스트 K-팝' 2개 부문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하면서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릴 나스 엑스(Lil Nas X) 등과 함께 '2021 MTV VMA' 공동 최다관왕이 된 바 있다.
한편 '2022 MTV VMA'는 오는 28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며 M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