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BICF] "열애 중"…김준호, 부산서도 빛난 김지민 사랑

입력
2022.08.19 21:06

코미디언 김준호의 김지민 사랑은 부산에서도 빛났다.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찾은 그는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블루카펫, 축하 공연 등이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개회 선언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준호는 지난 4월부터 김지민과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 김준호는 "전 세계 공통 언어는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코미디언들이 전 세계 평화, 그리고 어려운 상황의 극복을 위해 노력할 거다"라고 했다. 김준호의 말을 들은 MC 송은이는 "8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 바다' '웃음 바다' 이게 다였는데 연애를 하더니 멘트가 많이 세련되게 변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옹알스·까브라더쑈·쇼그맨·숏박스·서울 코미디 올스타스·급식왕·슈퍼스타코리아·희극상회·변기수의 목욕쇼·잇츠 홈쑈핑 주식회사·투깝쇼 등 다양한 코미디 공연이 개그 마니아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코미디 스트리트를 통해서는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코믹스러운 인디 공연팀들의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코미디 스트리트에서는 메타버스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