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이 던지고 양준혁이 치고... 봉황대기 개막식

입력
2022.08.18 19:30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총 1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신월야구장에서도 경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회 50주년을 맞아 이종범 LG 퓨처스 감독과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시타, 봉중근 해설위원과 2021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씨가 시구를 했다. 사전행사로 LG 퓨처스 치어리더들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1971년 시작된 봉황대기 야구대회는 중앙 언론사가 주최하는 4대 고교야구대회 중 유일하게 지역 예선 없이 치러지는 전국대회로, 매번 기적과 감동, 이변의 드라마를 연출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스포츠클럽팀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전국 87개 고교가 출사표를 던져 더욱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한국일보사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목동과 신월야구장에서 예선전을, 16강전부터는 목동야구장에서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린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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