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9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열린다. 해당 기간 ①소비 촉진을 위해 온라인상품권 한도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되고, ②23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약 6,000개사 제품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7일간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판매전 중심이었던 기존과 달리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9월 1~7일로 일주일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기존과 달리 온·오프라인 및 국내외를 연계해 열리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벤처 등을 모두 아우른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사이즈나 참여의 폭은 기존보다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이달 중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출시할 계획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100만 원 한도로 구입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10% 할인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특별 판매전이 개최된다. 이번 특별판매전에는 60여 개 민간 쇼핑몰과 60개 정부·지자체 공공 온라인몰이 참여하며 약 5,000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7개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 1,000개 특판전을 개최해 온라인 수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이 중심이 된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호텔·리조트와 지역특산품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중소기업 의류 패션쇼 등을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총 12억 원 상당의 상생소비복권도 발행한다. 동행축제 기간 내 결제한 소상공인 판매점 영수증을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당첨금은 1등 100만 원, 2등 50만 원, 3등 10만 원이며 각각 500명, 1,000명, 2,000명씩 뽑는다. 이 밖에도 백년가게 등 지역명소 방문 인증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 장관은 "올해 동행축제는 그간 가격할인 판매전 중심이었던 동행세일의 개념을 확장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일주일 동안 신나게 놀아보고 즐겨보고 사보고 팔아서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