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측 "폭우 피해 인지…물 관련 게임 있어 휴방"

입력
2022.08.18 11:10

'홍김동전'이 휴방을 알렸다. 프로그램 측은 많은 이들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물 관련 게임을 방송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18일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방송이 휴방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홍김동전' 이번 5회차 내용 중 물에 관련된 게임이 있는 관계로 현재 국내 전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난상황을 인지해 본 회차의 휴방을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25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프로그램 측은 휴방된 회차에 대해서는 "폭우 피해가 마무리되고 국민 정서상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이 피해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밌고 좋은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씨 김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모습을 담아낸 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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