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신스틸러 이서준, 변요한·김성규 소속사와 전속계약

입력
2022.08.18 10:08

배우 이서준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한산: 용의 출현'에 함께 출연했던 변요한 김성규 공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18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서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서준은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시켜나가는 무한한 잠재력과 매력을 가진 배우다"라고 했다. 또한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재능을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낼 수 있도록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서준은 2016년 독립 영화 '울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옥' '브이아이피' '물괴' '증인' '사냥의 시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 '두 번은 없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우스' '우월한 하루'와 연극 '#검색하지마' '낙원' '사물의 안타까움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서준은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변요한)의 조카 사헤에로 열연한 그는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눈빛 연기로 시선을 모으며 신스틸러 면모를 보여줬다. 이서준은 왜군 캐릭터를 위해 일본 고어 공부를 했고 과감하게 삭발에 도전했다.

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에는 이서준과 '한산: 용의 출현'에 함께 출연했던 공명 변요한 김성규를 비롯해 권율 김민하 김성식 박규영 심달기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인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이 소속돼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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