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를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K-뷰티 엑스포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국제무역빌딩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다.
K-뷰티 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전시회다. 2009년에 첫 국내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아세안 국가로 확대 개최해 왔다. 이번 8월 대만·인도네시아에 이어, 10월 고양시, 12월 방콕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 화장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1,614개로 전국(4,376개)의 36.9%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올 들어 해외 입국자들도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초청하는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부터 마케팅 컨퍼런스, 현지 온라인 유통망 입점 사업까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코로나19 변수를 감안해 현지 입국이 어려운 참가기업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부스를 대신 운영할 통역원 채용을 지원한다.
김규식 미래성장정책관은 "현지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대만 ‘타이페이 인터내셔널 뷰티 쇼’, 인도네시아 ‘인도 뷰티 엑스포’)를 통해 참관객 모집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