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미국 영화 '리프트'로 할리우드 진출

입력
2022.08.17 09:44

배우 김윤지가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그는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리프트'를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17일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김윤지가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Lift)'에 출연,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다국적 도둑들로 구성된 크루가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을 연출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지는 '종이의 집' 시리즈 도쿄 역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우슬라 코르베로 등과 함께 '리프트'의 메인 캐릭터로 캐스팅됐다.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와 우슬라 코르베로의 친분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당시 김윤지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배우는 스페인 '종이의 집'에서 도쿄 역을 맡았던 우슬라 코르베로다. 외로울 때 힘이 돼 절친이 됐다"고 말했다.

2009년 활동명 NS윤지로 데뷔한 김윤지는 무대 퍼포먼스와 예능감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9년 막을 내린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마인'에 재스민 역으로 출연했다. 그가 '리프트'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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