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최근 수도권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에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제주삼다수는 500㎖ 4만4,800병으로,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수도권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긴급지원 이후에도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는 앞서 지난 3월에도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약 22만 병의 제주삼다수를 보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및 재난상황에 약 60만 병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재난·재해지역 구호활동 현장에서 생명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제반시설에 피해를 입은 심각한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제주삼다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