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줄 서는 식당'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이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와 입짧은햇님, 그리고 성훈은 식당 앞에 줄을 섰다.
성훈은 긴 줄을 보고 좌절했다. 박나래에게 "딴 데 가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훈은 "정말로 차례가 올 때까지 카메라를 돌리는 거냐"고 묻더니 박나래에게 "너 따라와봐"라고 했다. 성훈의 말을 들은 박나래는 "밝은 곳에서 얘기하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성훈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며 대기 인원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다른 식당에 간다고 했다. 박나래는 성훈이 지금 당장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를 기준으로 메뉴를 고른다고 설명하면서 "(성훈에게) 줄 선다는 얘기를 안 했다"고 밝혔다.
줄이 조금씩 줄어들 무렵 박나래는 성훈에게 "미안해, 오빠"라고 했고 성훈은 "다른 데 가자"고 답했다. 지친 성훈은 손에 들고 있던 카메라를 땅에 내려놨다. 이 모습을 본 입짧은햇님은 "(카메라를) 들기 귀찮으신 거냐. 이런 게스트는 처음이다"라고 했다.
이후 식당에 들어간 성훈은 고기가 익자 박나래의 접시에 먼저 덜어줬다. 이후 젓가락 대신 집게를 사용해 고기를 먹었다. 식사를 이어가던 성훈은 갑자기 머리를 흔들며 땀을 털어내기도 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긴 줄에 대한 불만 표출, 식당에서 집게로 음식을 먹고 땀을 턴 것과 관련해 성훈의 태도를 지적했다. tvN 유튜브 채널의 '줄 서는 식당' 영상에도 성훈을 향한 비판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