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청계산 연결통로인 ‘원터골 굴다리’ 환경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청계산 입구의 원터골 굴다리는 1997년부터 구민들과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였다.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구민들도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판매대 등 시설이 노후화하고 어두워,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환경개선공사를 추진해 연결통로 내 벽면과 바닥을 전면 도장하고, 천장 조명과 벤치, 판매대 등을 새로 설치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구민과 등산객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행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사각지대를 찾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고덕동 두레근린공원 내 모험놀이시설인 ‘네트어드벤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9년 조성된 ‘네트어드벤처’는 그물망과 트램펄린 등으로 이뤄진 놀이시설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목요일~일요일 마지막 입장 시간을 오후 5시로 1시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네트어드벤처’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운영하고 이용시간은 45분간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회차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며 5세부터 13세까지의 구내 어린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숲속 모험놀이시설에서 많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