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美펠로시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실질적 비핵화"

입력
2022.08.04 13:13
공동 언론발표문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접견실에서 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내고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또 "내년이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성택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