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일메디텍고 축구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지난달 17~29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59회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2022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팀인 천안제일고를 2 대 0으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관중 전면 허용방침에 따라 현장에서는 참가선수단을 비롯 학부모들과 협회 및 학교관계자들이 선수들과 함께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였고 현장에 오지 못하는 학교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우승의 염원을 담아 한마음으로 응원하였다.
2019 부산 mbc배 3위 입상 후 전국대회 입상이 없던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전국무대에서 강자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올해 남은 대회와 내년 시즌에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권기원 감독은 “부임 후 첫 우승을 해 무척 기쁘다.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특별히 올해 경북교육청 및 학교측의 집중투자로 선수들을 위한 축구부 전용 트레이닝장 및 인조잔디연습구장을 완공해 훈련여건이 좋아졌다"며 "학부모들의 헌신과 안동시 체육회 및 축구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이러한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