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지난 1일 여름 휴가에 돌입한 이후 첫 외부 행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오늘 저녁 대학로에 있는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 '2호선 세입자는 2호선에 살고 있는 세입자와 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비정규직 신입사원의 갈등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배우들과 식사를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요즘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고, 배우들을 격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