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한산', 팬데믹 후 월요일 최다 관객…흥행 가속도

입력
2022.08.02 08:42

'한산: 용의 출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이 작품은 팬데믹 이후 월요일 일일 관객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6일차를 맞은 지난 1일 일일 관객 38만 5,999명을 모으며 2022년 개봉작 중 월요일 일일 관객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월 개봉작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인 1월 27일 동원한 62만 1,378명 이후 월요일 최고 스코어다.

2020년 2월 팬데믹 이후 월요일에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으로는 6월 6일 현충일에 상영해 34만 명 넘는 영화 마니아들을 불러모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5월 23일 33만 명 넘는 관객들을 동원한 '범죄도시2'가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천만 영화 '국제시장'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는 중이다. '한산: 용의 출현' 측은 "개봉 2주차에도 탄력받은 입소문으로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여름 극장가의 시원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절찬 상영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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