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이 박원숙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최불암은 박원숙이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 흘린 적이 있다고 밝힌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불암과 출연진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제천 의림지를 방문한 자매들은 난생처음 오리 배를 탄다. 이경진이 오리 배를 타다 가방을 분실하며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무사히 가방을 되찾은 이경진을 시작으로 자매들의 가방 속 소지품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청은 "가방 속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고 말한다.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 대해 얘기하던 중, 이경진은 최불암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최불암은 "경진이구나"라며 반갑게 전화를 받는다. 이어 박원숙이 "나는 짝사랑을 했을 뿐 사랑받지 못했다"고 하자 이경진은 "나 역시 애인이었다"며 언성을 높인다.
자매들과 최불암의 전화 한 통은 만남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추억이 깃든 여의도의 한 수제비집에서 만남을 가진다. 최불암은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결말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25년 전 박원숙인지 이경진인지를 두고 대국민 투표까지 이뤄졌던 러브라인을 떠올린다. 최불암은 결말을 발표했던 날을 회상하며 "그날 박원숙과 마주쳤는데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이 눈물을 훔치며 했던 말이 기억난다"고 한다.
깜짝 등장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의 이야기는 2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