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 명을 넘어섰다.
1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6,3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불과 하루 전(7월 31일) 같은 시간 집계치(4만2,883명)의 약 2.5배에 달하는 숫자다. 일주일 전(지난달 25일) 오후 9시 집계치(9만4,213명)와 비교해선 1만2,154명이 늘었다.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9일(10만7,923명) 이후 104일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여 남은 만큼 오는 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9시 기준 확진자 집계치는 지난달 11일부터 3만5,698명→6만9,882명→9만3,827명→10만6,737명 순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총 6만332명(56.5%)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4명, 서울 2만4,615명, 인천 5,703명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