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필 PD, '런닝맨' 떠난다…송지효 "고생했어"

입력
2022.08.02 09:43

최보필 PD가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그의 뒤를 이어 최형인 PD가 새로운 연출자로 나선다.

2일 S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연출자 최보필 PD가 617회 방송을 끝으로 '런닝맨'을 떠난다"고 알렸다.

최보필 PD는 정철민 PD의 뒤를 이어 2020년 3월부터 '런닝맨'을 이끌어왔다. '런닝맨'을 떠나는 최보필 PD는 재충전 시간을 가진 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런닝맨'의 새로운 연출자는 최형인 PD다. SBS 측은 "최보필 PD는 멤버들과 함께 새 연출진에 관해 논의했고 오랜 상의 끝에 12주년 즈음인 이번 달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송지효는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보필아! 그동안 우리와 함께 달리느라 고생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최보필 아웃!'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현수막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한편 '런닝맨'은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 등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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