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4위... 자체 최고 기록

입력
2022.08.01 10:09

그룹 세븐틴이 정규 4집 리패키지 음반 '섹터 17(SECTOR 17)'로 빌보드 종합 음반 차트 '빌보드 200' 4위로 진입했다. 세븐틴의 앨범 중에선 최고 성적이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세븐틴이 빌보드 200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한편 두 번째 톱10 음반을 갖게 됐다"며 '섹터 17' 리패키지 앨범이 3만 4,000장 상당의 판매고를 기록해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세븐틴의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은 지난 6월 발매돼 이 차트 7위까지 올랐다. '섹터 17'은 '페이스 더 선' 수록곡에 일부 곡을 추가하고 제목을 바꿔 발매됐다.

빌보드는 CD, 카세트 테이프 같은 전통적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음반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섹터 17'의 판매량 3만 4,000장 가운데 실물 음반 판매량은 약 3만 1,000장천장, SEA는 2,000장, TEA는 1,000장 미만으로 집계됐다.

'섹터 17'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주 동안 판매량) 112만 6,000여장을 기록해 세븐틴의 7번째 밀리언셀러 음반이 됐다.

고경석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