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천안 첫‘유보라 천안 두정역’ 분양 나서

입력
2022.07.31 12:00
556가구 전세대 전용84㎡


반도건설은 충남 천안 두정역 인근에 556가구 규모의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를 변경한 뒤 천안에 처음 공급하는 단지다.

31일 천안시와 건설사에 따르면 단지는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으로 지어진다. 유형별 전용면적은 84㎡A 231가구, 84㎡B 140가구, 84㎡C 185가구 등이다.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전, 조명, 난방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달 두정역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으며, 육교로 연결돼 단지로부터 도보 13분 거리가 5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주변 교통환경이 뛰어난 점도 장점이다. KTX와 SRT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15분 거리, 수서역 29분, 서울역까지 38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삼성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천안 도솔 유치원(공립), 천안 두정초, 두정중,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성성호수공원, 두정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다음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5년 6월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천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면적과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며 “천안 두정역세권 입지에 우수한 교육환경, 풍부한 쇼핑·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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