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이 박은빈을 섭외하기 위해 기다린 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인석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을 섭외하기 위해 1년여간의 긴 시간을 기다렸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코리아에서는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인식 감독과 문지원 작가가 참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증인'의 문지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강태오 박은빈이 각각 1, 2위에 등극한 데 이어 하윤경이 4위, 강기영이 7위, 주종혁이 8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유인식 감독은 주연을 맡아 오롯이 극을 이끌고 있는 박은빈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영화 '마녀', 드라마 '스토브리그' '연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박은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시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인석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을 섭외하기 위해 1년여간의 긴 시간을 기다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1년 간 박은빈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유인식 감독은 "우영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다. 처음에 박은빈이 1차적으로 거절했을 때 프로젝트가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박은빈처럼 연기 잘하는 배우가 부담을 가질 만한 배역이었다.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 그래서 1년을 기다렸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다시 한 번 '박은빈 포에버'라고 외치고 싶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감동 가득한 에피소드들이 전 세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