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0년 이상 모범장수 기업 찾아 각종 혜택 준다

입력
2022.07.25 11:06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

울산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지역 내 30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모범장수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 관련 업종의 30년 이상 중소기업으로, 본사 및 주사업장이 울산 소재이고 상시 고용인원이 10인 이상이면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기업의 업력 △건실성 △지역경제 기여도 △근무여건 △핵심역량 △기술혁신 노력 등이다.

선정기업에게는 모범장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교부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해외 판로개척 및 중소기업지원 사업 참가 시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품 홍보에 모범장수기업 상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10일까지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작성한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첨부해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범장수기업 선정 사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으며, 매년 5개사를 선정한다. 시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지원해 향토 지역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성장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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