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를 받는다.
김혜윤은 제21회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의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라이징 스타상) 수상을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은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라이징 스타상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혜윤은 박이웅 감독과 함께 상영회에 참석한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아빠가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하면서 살 곳을 빼앗긴 19세 소녀 혜영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김혜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분노를 표출하는 혜영 역을 맡아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용 문신 분장으로 시선을 모았고 불도저를 몰기 위해 중장비 운전 강습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불도저에 탄 소녀'는 지난 4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에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한편 김혜윤은 2013년 KBS2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했다. 2019년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강예서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같은 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은단오 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로 대중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