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난 위험건물 진단 신청하세요” 주민신청제 운영

입력
2022.07.20 09:33

경기 고양시는 재난 사고 우려가 큰 노후 건물에 대해 시민이 점검을 요청하는 국가안전대진단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민이 요구하는 시설이나 건물에 대해 시 관계자와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시급성, 위험 정도를 따져 시정하고 보수·보강 방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회관, 노후 공공 건축물 및 교량, 산사태취약지역 등이다. 개인시설, 공사 중인 건물, 소송(분쟁), 법적 의무점검대상 시설물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8월 16일까지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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