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변요한 "박해일과 횟집 함께 갔다…현장서는 자주 못 만나"

입력
2022.07.19 17:43

배우 변요한이 '한산: 용의 출현'으로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박해일과 횟집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박지환 조재윤이 참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1,761만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던 '명량'의 후속작이다.

이날 작품을 관람한 변요한은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여러 선배들, 동료 배우들이 많이 고생했다. 스태프들도 고생했다. 영화를 보면서 현장 생각이 많이 났다.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영화가 증명해준 듯하다"는 게 변요한의 설명이다.

또한 박해일과 종종 횟집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우리가 ('한산: 용의 출현'에서) 수군들이지 않으냐. 현장에서는 자주 만나지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변요한이 '한산: 용의 출현'에서 펼친 일본어 연기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일본에서 사용했던 사극 톤을 공부했던 그는 "일본어 선생님이 고생하셨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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