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한 휴대용 어군탐지기 내놔

입력
2022.07.19 21:50
[2022 상반기 우수특허대상] 에이치디티

낚시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았지만 휴대용 어군탐지기는 낚시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이유로 그동안 이용이 적었다. 그러나 어획량 감소와 종의 다변화로 인해 어군탐지기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기존의 방법은 초음파를 단순히 수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라 정확한 값을 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에이치디티(대표 이희대)는 어군탐지기는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온도, 압력, 유속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초음파를 다양한 각도로 조사함과 동시에 720도 전방위 촬영이 가능한 수중 어안렌즈를 통해 시각화된 정보를 빅데이터 구축과 동시에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 학습도 할 수 있다. 에이치디피는 이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이희대 대표는 “낚시꾼이라면 물속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꿈꾸며, 에이치디티 제품이라면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며 “어민들의 어업량 증가와 낚시 시장의 확대는 물론 해양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학술 분야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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