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김문정 음악 감독의 말에 당황했다. 김 음악 감독은 임창정의 반말을 지적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임창정은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를 위해 탭댄스 연습에 열중했다. 이후에는 김문정 음악 감독과 함께 처음으로 뮤지컬 넘버를 불렀다. 김 음악 감독은 음을 잘 잡지 못하는 임창정에게 "창정씨랑 음정, 박자 연습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나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음악 감독은 "저 몇 살인 줄 아냐. 왜 반말하시냐"고 물었다. 임창정은 "반말한 적 없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그런데 나보다는 어려보인다"고 했다. 이에 김 음악 감독은 "그런 줄 알고 참았다. 내가 누나다"라고 밝혀 임창정을 놀라게 만들었다. 깜짝 놀란 임창정은 벌떡 일어나 "누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김문정은 "괜찮다. 재밌었다"며 웃었다.
회사로 돌아가는 길 임창정은 뮤지컬 연습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그는 "요즘은 악몽도 꾼다. 준비도 안 됐는데 공연 막이 올라간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서하얀은 "결국엔 잘 할 거다. 뮤지컬로 상도 받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임창정을 응원했다. 아내의 말을 들은 임창정은 "상 타려고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주면 또 받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