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할 것"...니콜, 카라 재결합 언급→탈퇴 후 근황 공개 ('스캉스')

입력
2022.07.19 09:13

그룹 카라 출신 가수 니콜(Nicole)이 오랜만의 국내 예능 출연을 통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올해 카라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는 카라 멤버들과의 재결합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까지 덧붙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니콜은 지난 18일 MBN과 ENA PLAY에서 방송된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의 새로운 여행 메이트로 출연했다.

이날 니콜은 소유와 반갑게 인사를 하며 등장했다. 소유는 예지원에게 "4개 국어를 구사하는 똑똑한 내 친구"라며 니콜을 소개했다. 실제 니콜은 스페인어, 일본어 등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유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니콜은 친해지게된 계기에 대해 "카라와 씨스타과 활동 시기가 겹쳤다. 취향과 관심사가 같아서 함께 공유하며 친해졌다"고 대답했다.

니콜은 카라 탈퇴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며 한국과 일본 등을 오가는 활동을 이어왔던 바. 팀 탈퇴 이후의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체화된 타이트한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며 "항상 스케줄이 꽉 차있다가 쉬니까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이어 니콜은 "이제는 루즈해지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니콜은 최근 카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던 날을 언급하며 재결합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것은 없지만 뭐라도 할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니콜은 최근 JW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7일 새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YOU.F.O)'를 발매하며 8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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