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데뷔 50주년을 맞은 컴팩트 해치백 ‘르노 5’에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르노 5 디아망 컨셉(Renault 5 Diamant Concept)이 바로 그 주인공이며, ‘디아망’은 다이아몬드를 의미한다.
디아망 컨셉은 르노의 디자이너가 아닌 외부 인사의 손길을 거쳐 제작됐다. 프랑스를 무대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피에르 고날롱(Pierre Gonalons)’이 파트너로 낙점됐다.
르노 5 디아망 컨셉의 핵심은 바로 멀리서도 알아 볼 수 있는 ‘존재감’에 있다. 실제 르노 5 디아망 컨셉은 분홍색으로 차체를 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금색의 디테일을 곳곳에 더해 선명한 대비를 이뤄낼 뿐 아니라 곳곳에는 대리석, 카본파이버 등 독특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 실내 공간 역시 ‘자동차의 요소’로 대표되는 스티어링 휠, 계기판 등을 제외하고는 단순하게 다듬어 독특한 감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클래식한 외형을 추구했지만 실제 르노 5 디아망 컨셉은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차량으로 전기차이며, 차체 제작 기술은 최신의 것을 적용했다.
한편 르노 5는 지난 1972년 데뷔해 1984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되어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