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축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영주서 연다

입력
2022.07.18 11:04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9월30일 영주시민운동장 일원 
평균 관람객 10만명 축제, 인삼엑스포와 연계 시너지


경북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 18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홍보 전시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전국 상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평균 관람객이 10만명 이상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이다.

시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개최지 모집 공고에 따라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달 5일 외부평가위원 5명 등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12일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도, 영주시, 전국상인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연다.

전시관, 먹거리 장터, 전통시장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요리경연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를 병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9월30일 개막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관광 및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인삼엑스포와 다양한 연계방안 모색과 철저한 준비로 10월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영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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