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에스파, 美 '빌보드 200' 3위

입력
2022.07.18 09:07
에스파, 걸그룹 첫 초동 밀리언셀러 이은 기록 행진
'빌보드 200' 3위,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순위

그룹 에스파(aespa)가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보드 200'(7월 23일 기준) 상위 10개 앨범을 발표하며 "에스파가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를 통해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에스파는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로 '빌보드 200' 20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앨범으로 3위를 기록하며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달성하는 성과로 에스파의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 TOP10에는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드레이크(Drake)·더 위켄드(The Weekend)·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포진, 어느 때보다 쟁쟁한 라인업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한 에스파의 강력한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한다.

또한 에스파는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로 선주문 161만 장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선주문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에 이어 첫 주 앨범 판매량 142만6,487장(써클차트 기준)으로 역대 걸그룹 초동 1위는 물론,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 초동 밀리언셀러 타이틀까지 거머쥐는 등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2일 KBS '뮤직뱅크', 24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