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부녀가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6분쯤 옥천군 안내면 한 밭에서 주인 A씨(65)와 A씨의 딸 B씨(38)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B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아버지를 구하려다 딸도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