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비…경기·강원 최대 150㎜ 이상 폭우

입력
2022.07.13 06:38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장맛비로 더위도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 중·남부 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30~10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은 중부지방에, 내일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8도, 인천 25.7도, 수원 25.2도, 강릉 22.2도, 청주 25.2도, 대전 24.4도, 전주 25도, 광주 24.5도, 제주 27.1도, 대구 22.6도, 부산 22.8도, 울산 21.4도, 창원 22.4도 등이다.

장맛비로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2~4도 낮은 23∼30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한낮 기온도 26도에 머물겠다.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터는 다시 26~35도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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