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서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투신

입력
2022.07.12 21:51
경찰 "흉기에 다친 초등생 수술 중"

강원 춘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 중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쯤 A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B(12)양이 10대 C군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목 부위를 다쳤다.

용의자는 범행 후 도주하다가 3㎞ 가량 떨어진 춘천시내 또 다른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 초등학생은 다량의 출혈이 발생해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