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와 결혼설, 부담스러워" ('미우새')

입력
2022.07.11 09:12
지난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김지민
예능 동반 출연 등으로 애정 과시

코미디언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와의 결혼설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김종민 김희철을 만나 캠핑을 떠났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과 단둘이 드라이브를 하면서 연인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오늘 예쁘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캠핑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김준호는 캠핑장 내 장작을 다 패겠다며 자신감을 발휘했고 김지민은 "안 할 것 같은데 (할 땐) 남자처럼 하더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나 남자다"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특히 김지민은 젊게 입으려고 노력한다는 김준호를 두고 "너무 애쓰지 마라"면서 "내가 젊은 남자를 만나고 싶었으면 아예 젊은 나이 남자를 만났지. 이미 알고 만났다"고 말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윽고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공개 열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돌싱포맨'에 출연했던 김지민은 "내 기억에 연인 동반 출연은 없었다. 찾아보니 현아 던 딱 한 커플 있더라. 그래서 출연을 번복하려고 했다"고 부담감을 내비쳤다. 그러자 김준호는 자신의 전략이라면서 "자료가 나오면 김지민은 나랑 절대 못 헤어진다. 어떻게 헤어지냐"고 당당하게 외쳐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지민은 "우리는 열애설 난 건데 다들 너무 결혼, 결혼 하니 좀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김준호는 "뭐가 부담스럽냐. 이참에 결혼하자 그냥"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사랑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지난 4월 김준호와 김지민은 열애를 인정했다. 9세 차이를 딛고 공개 열애 중이다. 특히 다수의 예능에서 서로를 언급하면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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