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한아름 "둘째 임신, 실수 아냐…최고의 선물"

입력
2022.07.08 18:39
티빙 '결혼과 이혼사이' 출연한 티아라 출신 한아름, 둘째 임신 고백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앞서 남편과 갈등을 고백했던 만큼 시청자들의 이목이 모였다.

8일 한아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게 최고의 생일선물이 왔다"면서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촬영 때문에 말할 수 없었다"고 밝힌 한아름은 "저희 부부는 둘째 계획이 있었지만 쉽게 오지 않았다. 남편이 이제 요리도 해준다. 둘째가 복덩이인지, 둘째가 오고 저희 집은 정말 많은 게 변했고 행복하게 지낸다"며 이전의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다만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한아름은 "저희는 둘 다 둘째를 원했다. 실수도 아니다. 사이가 좋아지려고 방송을 한 것이다. 그저 다 있을 의견 차이 다툼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SNS를 통해서도 임신 고백과 함께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그는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를 언급하면서 "남편도 그렇고 저도 제 스스로를 더 알 수 있게 된 프로그램 같아서 너무 의미 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그룹에서 탈퇴했다.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후 한아름은 2019년 10월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했으며, 2020년 5월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최근 한아름은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이혼을 고려하게 된 이유를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방송에서 남편의 독설 등이 한아름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갈등을 지속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