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앞서 남편과 갈등을 고백했던 만큼 시청자들의 이목이 모였다.
8일 한아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게 최고의 생일선물이 왔다"면서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촬영 때문에 말할 수 없었다"고 밝힌 한아름은 "저희 부부는 둘째 계획이 있었지만 쉽게 오지 않았다. 남편이 이제 요리도 해준다. 둘째가 복덩이인지, 둘째가 오고 저희 집은 정말 많은 게 변했고 행복하게 지낸다"며 이전의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다만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한아름은 "저희는 둘 다 둘째를 원했다. 실수도 아니다. 사이가 좋아지려고 방송을 한 것이다. 그저 다 있을 의견 차이 다툼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SNS를 통해서도 임신 고백과 함께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그는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를 언급하면서 "남편도 그렇고 저도 제 스스로를 더 알 수 있게 된 프로그램 같아서 너무 의미 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그룹에서 탈퇴했다.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후 한아름은 2019년 10월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했으며, 2020년 5월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최근 한아름은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이혼을 고려하게 된 이유를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방송에서 남편의 독설 등이 한아름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갈등을 지속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