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와 트랙 주행을 아우르는 '우라칸 테크니카' 출시

입력
2022.07.07 14:2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일상과 트랙을 모두 아우르는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Huracán Tecnica)를 국내에 출시헀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은 물론이고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조율을 거쳐 운전자가 매 순간 완벽한 우라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외형은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트랙 지향 자동차의 이중적인 개성이 모두 돋보이도록 다듬어졌다. 특히 공기역학적 효율성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강렬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특히 우라칸 모델 최초로 에어 커튼을 적용한 우라칸 테크니카의 전면은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nio)와 같은 Y의 실루엣을 통해 시각적인 매력은 물론 냉각 성능의 개선을 이뤄냈다.

여기에 에센자 SCV12(Essenza SCV12)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 덕에 차체가 더 낮고 넓어 보인다. 또한 Y모양 전면 범퍼의 검정 도색은 대거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불어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용의 스포츠 시트는 물론 옵션 사양으로 마련된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는 물론이고 레이싱 사양의 시트 벨트 등이 적용할 수 있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심장은 기존 유라칸 STO와 동일한 V10 5.2L 엔진이 탑재된다. 640마력과 57.6kg.m의 토크는 경량화된 차체를 보다 강력하게 이끈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단 3.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여기에 7단 변속기와 후륜 후륜조향, 토크벡터링 등이 더해져 민첩성을 더할 뿐 아니라 스트라다, 스포츠 그리고 코르사 등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빙 모드를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강조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는 “우라칸 테크니카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라칸 테크니카의 판매가격은 3억 4천만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하며 예정된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