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개그맨 김기수가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김기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아이고 악플 좀 멈춰주면 안돼요?"라는 글을 올리며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피드백도 아니고 얼평(얼굴 평가)에 아주 난리들이 나셨네요"라며 "왜 이렇게 화들이 나신 거죠? 제 영상에 관심 없었잖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네들 예뻐지는 거 관심 없잖아요. 그러곤 상대방이 안 예뻐해 주면 난리 치잖아요. 갑자기 한 명이 얼평하니까 다 들어와서 왜 그러세요? 이러면 제가 이긴 게 돼요. 이 루저들아"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김기수를 향한 악플은 이전부터 지속돼왔다. 4년 전 그가 봉와직염으로 입원한 사실을 공개했을 때도 외모 품평 댓글이 달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